'우결 하차' 최태준·윤보미 마지막 모습은?

  • 등록 2017-03-04 오전 9:42:45

    수정 2017-03-04 오전 9:42:45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우리 결혼했어요’ 최태준-윤보미가 빗속에서 마지막 등산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약 6개월 간의 가상 결혼생활을 종료하게 된 최태준-윤보미는 두 번째 청계산을 오르며 처음의 추억을 되새기는 등 마지막을 기념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방송될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태봄 커플’ 최태준-윤보미의 마지막 데이트 현장이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태준-윤보미는 마지막 데이트 코스로 청계산을 선택했다. 청계산은 두 사람에게 특별한 의미가 되는 장소. 등산을 좋아하는 두 사람은 결혼 후 얼마 되지 않아 청계산을 찾았고, 소망탑 앞에서 호칭을 ‘여보’로 정하며 “여보~”라고 불러보는 등 두근거리는 순간을 맞이한 바 있다. 최태준-윤보미는 두 번째 오르는 청계산에서 더욱 묘한 감정을 느끼며 여느 때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특히 첫 번째 등산 당시 자연의 소리와 함께 그 순간의 감정들을 녹음기에 담았던 두 사람은 의자에 나란히 앉아 그 음성을 들었고, 순간 차오르는 감정에 울컥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는 전언이다.

또한 최태준-윤보미는 상대방에게 듣고 싶은 호칭을 적어 소망탑에 꽂아 바꿔서 확인했었던 그때처럼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담은 편지를 써 꽂아 넣었고, 최태준은 “예쁜 뒤통수 이제 못 만지네”라며 윤보미를 품에 안았다.

이밖에도 두 사람은 울컥울컥 올라오는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글썽이면서도 서로에 대한 기억을 더 저장해 놓기 위해 노력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애틋한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준-윤보미의 마지막 데이트 현장은 이날 오후 5시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공개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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