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 29득점' 선두 현대모비스, KCC 꺾고 3연승 질주

  • 등록 2019-02-06 오후 5:43:24

    수정 2019-02-06 오후 5:44:24

현대모비스 이대성이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전주 KCC를 제물로 3연승을 이어갔다. 반면 KCC는 4연패 늪에 빠졌다.

현대모비스는 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부상 복귀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대성을 앞세워 KCC를 97-86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거둔 현대모비스는 시즌 32승 10패를 기록, 2위 인천 전자랜드(27승 13패)와의 격차는 4경기로 벌렸다. 반면 KCC는 4연패를 당했다. 21승21패로 승률이 5할까지 떨어졌다. 공동 6위 고양 오리온·원주 DB(20승 21패)에 0.5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이대성이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이대성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한 달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 지난 2일 코트에 복귀했다. 부상에서 회복된 뒤 가장 많은 29득점(3점 슛 2개)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라건아는 21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쇼터(16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양동근(15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반전을 42-37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3쿼터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양동근의 3점슛에 힘입어 49-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라건아, 이대성의 연속 득점이 쏟아지면서 순식간에 56-42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이대성은 3쿼터까지만 20점을 책임진데 이어 4쿼터에도 3점을 몰아치면서 KC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CC는 브랜든 브라운이 24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 이정현이 19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현대모비스의 벽이 워낙 높았다. 특히 리바운드에서 32-41로 뒤진 것이 패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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