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미경 부회장, 10년만에 칸영화제 방문…'기생충' 지원사격

칸국제영화제 2009년 방문 이후 10년만
'기생충' 크레디트에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
뤼미에르 극장 공식 상영회 참석
  • 등록 2019-05-21 오전 12:45:37

    수정 2019-05-21 오전 1:10:31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칸(프랑스)=이데일리 박미애 기자]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칸국제영화제를 찾는다.

이 부회장은 지난 14일 프랑스 칸에서 개막한 72회 칸국제영화제를 방문,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에 힘을 싣는다. ‘기생충’은 바른손이앤에이에서 제작하고 CJ엔터테인먼트(CJ ENM 영화)에서 투자·배급한 영화다. 이 부회장은 ‘기생충’의 크레디트에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EXECUTIVE PRODUCER)’로 이름을 올렸다. 이 부회장은 앞서 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아가씨’, 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스크리부문에 초청받은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그리고 올해 초 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을 받은 ‘우상’의 크레디트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 부회장의 이번 방문은 올해 칸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오른 ‘기생충’의 제작진과 출연진을 격려와 응원하고 또 자신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CJ 영화의 세일즈를 지원하기 위함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국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 손꼽히는 인물로, 특히 국내 영화산업의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계뿐 아니라 문화계 국제적 인맥을 갖추고 있으며 2017년에는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회원이 됐다.

이 부회장의 칸국제영화제 방문은 10년 만이다. 그는 2009년 ‘박쥐’(감독 박찬욱)와 ‘마더’(감독 봉준호)가 초청받은 62회 영화제도 방문했다. 당시 ‘박쥐’는 경쟁부문에 올라 심사위원상을 수상했으며, ‘마더’는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을 받았다.

이 부회장은 현지시간으로 21일 오후 10시 팔레 드 페스티벌 뤼미에르 극장에서 첫 공개되는 ‘기생충’ 공식 상영회에도 참석할 전망이다. 그는 이날 상영회에 참석하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 박명훈 등 ‘기생충’ 팀과 영화를 관람할 예정이다.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기생충’ 팀 전원은 19일 칸에 도착했다.

‘기생충’은 백수가족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두 가족 사이에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극과 극의 삶의 조건을 가진 두 가족을 통해서 함께 사는 것의 의미를 짚어보게 하는 작품이다. 봉준호 감독의 두 번째 경쟁부문 진출작으로, 국내에서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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