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갤럭시 대표 부품주인 KH바텍(060720)은 전 거래일 대비 5.73% 오른 2만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덕전자(008060)와 캠시스(050110)는 각각 5%대, 3%대 상승했고, 코리아써키트(007810), 세코닉스(053450), 모베이스(101330), 파트론(091700), 덕산네오룩스(213420), 나무가(190510) 등도 올랐다. 이는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한 갤럭시S20에 대한 외신 반응이 뜨겁다는 소식에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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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부품업체들은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또 올 하반기 북미 스마트폰 업체의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출시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기대감도 존재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는 “갤럭시 부품주는 지난해 삼성의 스마트폰 판매 확대로 주가가 반등한 바 있다”면서 “갤럭시S20 시리즈와 폴더블 스마트폰 대중화로 주가 리레이팅(상향조정)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독주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전망에 디스플레이 관련 업체의 수혜도 예상된다.
이어 “특히 핵심 기술인 디스플레이 패널을 생산하는 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자)의 수혜가 가장 부각될 것”이라며 “또 정보기술(IT)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및 다양한 모바일 부품을 생산하는 삼성전기 플렉서블 OLED용 기판을 독점 공급하는 비에이치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