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와치]브라질 증시 호조에 라틴펀드 방긋

해외펀드 중 브라질펀드·중남미 펀드 수익률 상위
은행업종 6.8% 올라 코스피 상승폭 크게 상회
금리 내렸지만 불확실성 제거 호재 인식한 듯
  • 등록 2020-05-31 오전 8:30:00

    수정 2020-05-31 오후 11:26:22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5월 마지막 주는 한동안 부진하던 은행주가 모처럼 반등하면서 금융주 테마펀드가 두드러진 한주였다. 해외 펀드 중에서는 브라질 증시 강세에 중남미 펀드의 선전이 돋보였다.

31일 펀드평가회사 KG제로인이 지난 28일까지 한 주 동안 집계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을 평균 수익률은 1.1%였다.

상품별로 보면 삼성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은행(091170)이 6.8%를 기록해 제일 좋았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가 1.5% 상승하는 와중에 은행업종은 6.3% 올라 선방했다.

한국은행이 28일 기준금리를 0.5%로 내렸는데 은행주는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통상 금리가 내려가면 은행주 수익이 악화할 것으로 보고 주가가 하락하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은행주가 상승한 것은 더는 금리가 내려가기 어려우리라는 전망이 힘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경제 활동이 차츰 재개하면서 이익 감소폭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도 작용했다.

이밖에 다른 업종 가운데 운수창고업 6.2%, 서비스업 4.2% 상승폭이 컸다. 이런 영향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00 중공업(139230)과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e커머스(322400)가 같은 기간 5.4%와 5% 각각 수익을 냈다. 반면에 의료정밀업과 음식료품업은 5.6%와 1.2% 각각 하락 마감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는 KB자산운용의 KB브라질(주식)이 13.9% 수익으로 1위였다.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가 12.7%로 뒤를 이었다. 이 기간에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가 4.7% 오른 영향이다.

이밖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일본니케이225(241180)가 7.4% 오르며 선방했다. 일본정부가 지난 25일부터 긴급사태를 전면 해제한 데 따라 닛케이225지수가 6.6% 오른 덕을 봤다.

해외 증시 가운데 중국의 상해종합은 0.7% 하락하며 부진했다. 중국 정부가 홍콩 국가보안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미국과 갈등이 커진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한 주 동안 국내 채권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만기별 금리는 전주 대비 국고채 1년 물은 8.80bp(1bp=0.01%) 하락한 0.603%, 3년 물은 1.50bp 하락한 0.817%, 5년 물은 1.50bp 상승한 1.085%, 10년 물은 1.00bp 상승한 1.350%로 각각 마감했다. 이 기간 채권형 펀드 평균 수익률은 0.09%로 미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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