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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독자 시점’(글 UMI·그림 슬리피-C)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은 판타지물이다. 어느 날 자신이 읽은 웹소설의 내용대로 바뀌어 버린 세계와 마주한 주인공 ‘김독자’. 그가 새로운 세상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방대한 스케일의 세계관,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인기를 끈 작품이다. 웹툰 론칭 한 달 만에 원작 웹소설의 매출을 16억원까지 끌어올렸다. 지난해 9월 영화 ‘신과 함께’를 제작한 리얼라이즈픽쳐스와 영화 제작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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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도 잘 부탁해’(글·그림 이혜)
이 작품은 ‘오늘도 사랑스럽개’, ‘신령’ 등으로 유명한 이혜 작가의 신작이다. 전생을 기억하는 여자의 저돌적인 직진 로맨스를 그렸다. 매주 일요일 연재되고 있으며, 연재 이후 빠른 속도로 일요 웹툰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전생의 자신이 현생의 사랑의 라이벌이 됐다’라는 신선한 설정과 더불어, 섬세한 그림체와 탄탄한 스토리를 선보인다.
주인공은 전생을 기억하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채 인생 18회차를 겪고 있는 ‘윤주원’. 윤주원은 12살 때 만난 남자 아이 ‘문서하’에게 호감을 갖는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주원은 세상을 떠나고, 서하는 청각 장애와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게 된다. 시간이 흐르고 주원은 ‘반지음’이라는 인물로 다시 환생한다. 그리고 서하를 다시 만나기 위해 서하의 회사에 입사하며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다시 만난 서하는 9살 겪었던 교통사고의 트라우마로 고통스러워 할 뿐, 반지음이 윤주원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이에 지음은 서하에게 다가가 그를 도와주기로 다짐한다. 전생을 기억하는 ‘반지음’과 죽은 ‘윤주원’을 그리워하는 ‘문서하’의 예측불허 로맨스를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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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캄투실버라이프’(글·그림 솔녀)
웹툰의 주인공인 손녀는 직장이 멀어 늘 힘들어한다. 이를 보다 못한 ‘갑순’(할머니)은 직장 근처인 자기 집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지내라고 권유한다. 그렇게 할머니, 할아버지와 동거 생활을 하게 된 손녀. 하지만 그들의 부지런한 생활 방식에 익숙해지지 못한다. 시리얼에 뜨거운 물을 붓는 할머니, 트로트 가수를 보고 열광하는 할아버지 등 매일매일 놀라움의 연속이지만 손녀는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사랑을 느끼며 적응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