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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는 장애요소 없는 열린 지하철로 거듭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지하철 공식 모바일 앱인 또타지하철에 교통약자를 위한 기능을 새롭게 추가한다. 추가 기능은 △도착역 알림 서비스 △실시간 열차 운행정보 △승강시설 고장알림 서비스(4월 하순 서비스 예정) △내 위치 안내 서비스(6월 서비스 예정)다.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9만여개의 블루투스 기기 비콘(Beacon)을 활용해 정보를 제공한다.
‘내 위치 안내 서비스’는 역사 내 주요 시설물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개찰구에 서면 ‘00역 타는 방향’이라고 문자·음성으로 알려주거나 역내 화장실, 출구 위치·방향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 6호선 상수역과 3호선 충무로역 두 곳에 승강시설도 설치한다. 공사는 “1역 1동선은 교통약자뿐 아니라 이용 승객 모두에게 필요한 것으로 설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나 과거 교통약자 배려 없이 건설된 역사 구조에 더해 재정난으로 예산까지 부족하다“며 “보편적 이동권 확보라는 측면에서 정부의 지속적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하고 이동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재정확보와 더불어 시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배려와 양보가 필요한 만큼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