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청약 첫날 관전 포인트…SK바사 기록 넘어설까

28일 오전 10시부터 청약 시작
미래에셋 등 5개 증권사서 청약
최소 청약증거금은 52만5000원
  • 등록 2021-04-28 오전 5:30:00

    수정 2021-04-28 오전 5:30:00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청약이 오늘(2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를 잇는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혀와 얼만큼의 청약이 몰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IET의 일반 청약에는 SK바사 이상이 몰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바사 IPO 참가 증권사 대부분이 SKIET IPO에 주관사 또는 인수단으로 참여하고 있다. SK바사 청약 참가자들에 이후 신규계좌를 만든 이들이 더해져 더 많은 이들이 이번 청약에 나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공동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인수단인 SK증권 등에 신규계좌를 만들기 위한 예비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며 새벽 줄서기 등의 진풍경이 나타나기도 했다.

SK바사의 청약 건수는 239만8167주였다. SKIET는 IPO참가사가 6곳에서 5곳으로 줄었지만, 청약규모는 240만건이 충분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첫날 경쟁률은 상대적으로 낮을 전망이다. 청약 광풍을 몰고온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첫날 통합 경쟁률은 75.87대 1을, 둘째날 경쟁률은 335.36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청약증거금에 상관없이 청약참가자 모두에게 N분의 1로 배정하는 균등배분은 경쟁률을 보지 않고 청약 가능하지만, 청약증거금에 따라 주식을 나눠주는 비례배분은 경쟁률에 의해 좌우될 수 있어서다. 둘째날 증권사별 경쟁률에 따라 막판 쏠림현상이 나타나며 서버다운 등의 현상도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증권사별 확보 물량은 얼마나 될까? 대표주관시인 미래에셋증권(006800)과 JP모간증권이 26%(556만1400주)씩, 공동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이 18%(385만200주)씩을 확보한 상태다. 인수단인 SK증권은 8%(171만1200주)를, 삼성증권(016360)NH투자증권(005940)은 2%(42만7800주)씩을 보유하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아무래도 가장 많은 물량을 가진 미래에셋으로 청약자들이 많이 몰리지 않겠느냐”며 “SK바사 때 계좌를 많이 만들었던 NH투자증권으로도 기대 이상의 청약자가 몰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SKIET의 총 공모주식수는 2139만주로, 1주당 희망 공모가는 10만5000원이다. 증권사별 최소청약규모인 10주를 청약할 경우 52만5000원의 청약증거금이 필요할 전망이다. 지난 22~23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188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갈아치웠다.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 수 역시 과반수를 넘어섰다. 참여 건수 기준으로는 57.9%, 신청 수량 기준으로는 63.2%가 의무보유를 확약했다. 6개월 확약 비율은 각각 13.3%, 14.4%였다. 최대주주인 SK이노베이션(096770)은 이번 상장 이후 지분 61.2%(4363만3432주)를 6개월간 의무보유할 예정이다.

청약 시작은 오전 10시, 마감은 오후 4시다. 최종 청약 마감 시일은 29일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