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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헝다 위기 여파 '갑론을박'…3대지수 1%대 강세

  • 등록 2021-09-24 오전 6:58:04

    수정 2021-09-24 오전 6:58:36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2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8% 상승한 3만4764.8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1% 오른 4448.98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4% 오른 1만5052.24를 기록했다. 1만5000선을 다시 회복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82% 뛴 2259.04에 마감했다.

시장이 주시하는 건 중국 헝다 리스크다. 헝다는 일단 표면적으로는 23일 이자 미지급에 따른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는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헝다 측은 전날 공고를 통해 위안화 채권 이자 지급 문제를 해결했다고 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정부 당국자들이 가까운 시일 내에 도래하는 달러채 디폴트를 피하게 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증시는 인달 헝다 리스크를 딛고 큰 폭 반등했다.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의 찰리 리플리 선임 전략가는 CNBC에 “중국 부동산과 관련한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커졌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심각한 유동성 경색을 겪고 있는 헝다가 채권을 들고 있는 금융기관들과 협상을 통해 ‘미봉책’을 썼을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23일을 어떻게든 넘겼더라도 이후 이자 지급 날짜가 줄줄이 다가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지방정부에 헝다의 파산 위기에 대비하고 후속 조치를 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헝다 리스크는 사실상 현재진행형인 셈이다.

시장은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소화했다. 연준은 11월 테이퍼링 발표 혹은 시행을 기정사실화했고, 내년 중으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예상보다 매파적이라는 게 시장의 반응이다. 다만 증시는 연준이 테이퍼링 관련 사실을 수차례 전달하며 상황을 잘 관리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기류다.

앞서 전날 늦게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고령층·고위험군에만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을 승인했다는 소식도 주목 받았다. FDA 외부 자문위원회의 권고 결정에 따른 것이다.

경제 지표는 대체로 부진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5만1000만건으로 전주(33만5000건) 대비 1만6000건 늘었다. WSJ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32만건)를 상회했다. 근래 2주 연속 증가세다. 델타 변이 확산세가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읽힌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10.73% 하락한 18.63을 기록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88%,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98% 각각 상승했다. 반면 영국 런던 FTSE 100 지수는 0.01% 하락한 7078.35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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