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K리그1 잔류 확정...강원, 승강 PO行..,광주, 2부 강등 결정

  • 등록 2021-11-28 오후 7:40:34

    수정 2021-11-28 오후 7:40:34

28일 오후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2021 K리그1 FC서울 대 강원FC 경기. 무승부로 경기가 끝난 후 양팀 선수들이 포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FC서울이 천신만고 끝에 다음 시즌에도 K리그1에서 경쟁하게 됐다..

서울은 28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원FC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1을 추가한 서울은 승점 44점(11승 11무 15패·44득점)을 기록, 9위로 한 계단 올라서며 K리그1 잔류를 확정지었다.

올 시즌 한때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서울은 안익수 감독이 소방수로 부임한 안정감을 되찾았다. 안익수 감독은 자신의 강점인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기성용의 정확한 패스와 공격수 나상호, 조영욱의 스피드를 활용한 역습 전술로 서울을 위기에서 구했다. 서울은 안익수 감독 부임 후 10경기에서 5승 4무 1패를 기록했다.

안익수 감독은 잔류를 확정지은 뒤 “미흡했지만 그래도 희망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출발을 위해 노력했는데 선수들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선을 다한 덕에 서울 엠블럼의 자부심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프런트가 장기적으로 팀을 발전시키기 위한 좋은 시스템을 구상하고 있다“며ㅜ ”시즌을 마치면 여러 구상을 실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막판 2경기를 남겨두고 최용수 감독이 부임한 강원FC는 이날 무승부로 최종 38라운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1위(승점 40·9승 13무 15패)를 확정했다. 강원은 K리그2 승격 PO 승리 팀 대전하나시티즌과 마지막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러야 한다.

최 감독은 “3년 전 승강 PO에 떨어졌던 서울과 비교했을 때 썩 좋은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골을) 결정 지어줄 수 있는 선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가 잘 안 보이고 선수들의 자신감도 떨어져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오랜만에 내가 있어야 할 곳에 와 한 경기를 치르고 보니 꿈틀거렸던 열정이 살아난다”면서 “일단 강등은 최대한 피하도록 (승강 PO를) 철저하게 준비하겠다. 승리욕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결과로 성남FC는 10위(승점 44·11승 11무 15패·33득점)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11위 강원에 승점 4점 차로 앞서 역시 남은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잔류를 확정했다. 광주FC는 최하위 12위(승점 36·10승 6무 21패)가 결정되면서 다음 시즌 K리그2에서 경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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