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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특히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이번에는 싱글에서 처음으로 4명이나 출전을 하게 됐다. 너무 감회가 새로웠다”며 “어릴 때부터 봐왔는데 이제 다 커서 올림픽에 나가서 경기하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뿌듯하고 기특했다”고 전했다.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이 판정 시비 논란 속 의연하게 대처했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김연아는 “스포츠를 하는 선수들, 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알고 믿고 있고 있는 스포츠 정신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스포츠를 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느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대회가 됐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2024년 강원도에서 열리는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대해 김연아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세계적인 청소년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동계대회는 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부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김연아는 “너무 어릴 때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해 힘든지도 모르고 즐거워하며 탔다. 나이가 들면서 성장기에 심리적, 육체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따다. 왜 이걸 시작해서 힘들게 살아야 하나라는 생각도 했다”며 “이번 청소년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그 시기일 것이다. 나도 청소년 올림픽이 있으면 어떤 마음가짐이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고 했다.
끝으로 “아직까지는 올림픽을 하면 많은 분들이 저를 기억 해주시는 것 같다. 기억해 주실 때까지는 올림픽, 스포츠 특히 피겨스케이팅과 함께하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