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5명 중 3명 취업 대신 ‘창업’ 고민한다"

알바천국, 대학생 359명 대상 ‘창업’ 설문
62% 취업 대신 ‘창업’ 고민…’자아실현’이 가장 큰 이유
"아르바이트 통해 창업 희망 업직종 실무 경험 쌓아"
  • 등록 2023-06-10 오전 8:30:00

    수정 2023-06-10 오전 8:30:0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대학생 5명 중 3명이 취업 대신 창업을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알바천국)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대학생 359명에게 ‘창업’에 대한 인식을 묻자 62.4%가 졸업 이후 취업 대신 창업을 고민한 적 있다고 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진행한 동일 설문조사 결과(52.9%)보다 9.5%포인트 높은 수치다.

알바천국에 따르면 창업에 대한 인식은 85.5%가 ‘긍정적’이라 답했다. 가장 큰 이유로는 ‘자아실현’을 꼽았다.

‘내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어서’라는 답변이 67.2%(복수응답)의 응답률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직장생활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를 찾을 수 있어서(40.9%) △월급 이상의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아서(37.3%) △스스로 고용주가 되어 안정적이라 생각돼서(17.95) 등이 뒤따랐다.

반면, 부정적이라 답한 14.2%의 대학생은 ‘불확실한 성공 가능성(84.3%, 복수응답)’에 대한 압도적 우려를 표했다. △기존 자산, 투자금 등 금전적 손실(39.2%) △복잡하고 어려운 창업 과정(23.5%) △경영, 주요 의사결정 등에 대한 책임 부담(23.5%) △불규칙한 소득(21.6%) 등도 부정적인 이유로 꼽혔다.

취업 대신 창업을 고민하는 이유 역시 ‘자아실현’이 압도적이었다. ‘전공이나 취미 등 내 관심사에 맞는 일을 하고싶다(46.4%, 복수응답)’는 답변과 ‘내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싶다(43.3%)’는 응답이 가장 많이 집계됐다.

이 밖에 △직장 월급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싶어서(34.8%) △조직 생활에 얽매이고 싶지 않아서(31.7%) △직장생활로는 자아실현이 어려울 것 같아서(30.4%) △취업이 너무 힘들어서(17.0%) △취업해도 정년 보장을 확신할 수 없어서(15.2%) △취업보다 창업의 진입 장벽이 낮은 것 같아서(8.5%)등의 답변이 있었다.

고민해본 창업 업직종으로는 카페, 베이커리, 음식점 등 ‘외식?음료’가 42.0%의 응답률로 가장 높았으며 편의점, 쇼핑몰, 의류 매장 등 ‘유통·판매(12.9%)’도 2위에 올랐다.

창업을 고민한 대학생 5명 중 3명(58.0%)은 창업 준비를 위해 시도해본 활동이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창업 희망 업직종 실무 경험을 쌓기 위한 아르바이트 근무(33.8%)’를 가장 많이 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창업 설명회, 강의 등 참여를 통한 관련 정보 수집(16.2%) △창업 자금 마련을 위한 아르바이트 근무(14.6%) △창업 동아리 활동(14.6%) △창업을 원하는 업계 시장조사(7.7%) △창업 지원프로그램 참여(6.9%) 등의 활동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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