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겸 레이서' 김진표, 류시원 제치고 슈퍼레이스 우승

  • 등록 2012-05-20 오후 5:19:21

    수정 2012-05-20 오후 5:19:21

▲ 슈퍼레이스 엑스타GT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김진표. 사진=슈퍼레이스
[영암=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래퍼 겸 레이서로 활동하고 있는 김진표(쉐보레 레이싱)가 슈퍼레이스 2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김진표는 20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2전 엑스타 GT 클래스 결승에서 같은 연예인 레이서인 류시원(EXR팀106) 등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진표는 5.615km 코스를 12바퀴 도는 레이스에서 30분48초787을 기록했다. 같은 팀의 감독이자 동료인 이재우(쉐보레 레이싱)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지만 1초703의 근소한 차로 먼저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이재우에 이어 예선 2위로 통과한 김진표는 결승 레이스에서 선두 이재우를 끈질기게 추격했다. 이어 이재우가 방심한 틈을 놓치지 않고 추월에 성공했다. 이후 이재우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을 이어갔지만 결국 마지막까지 선두를 지켜냈다.

함께 출전한 한류스타 류시원은 차량에 문제가 생기면서 31분08초000의 저조한 기록으로 출전선수 6명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진표가 출전한 엑스타 GT 클래스는 2000CC 터보 차저 클래스로 분류되며 양산차 경주의 근간이 되는 경기다. 김진표가 속한 전통의 명문 쉐보레레이싱 팀과 류시원이 감독으로 활약 중인 EXR팀106의 대결구도가 흥미진진한 종목이다.

배기량 6000cc의 스톡카가 출전하는 대회 최고종목 슈퍼6000 클래스에서는 일본의 타카유키 아오키(인제오토피아)가 2위인 박상무(CJ레이싱)를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타카유키는 5.615km의 코스를 13바퀴 도는 레이스에서 30분44초337을 기록, 2를 15초 이상 따돌렸다.

원래 슈퍼6000 클래스는 20살 신예 김동은을 비롯해 황진우(발보린), 김의수(CJ레이싱) 등 스타 레이서들이 피말리는 승부를 벌이는 종목이다. 하지만 스타트를 하는 과정에서 김의수와 최종석(하이원레이싱)의 머신이 서로 충돌하는 등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순위가 요동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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