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무혐의로 사건 종결, 전 소속사 대표와 법정공방 마무리

  • 등록 2013-07-20 오후 2:36:49

    수정 2013-07-20 오후 2:38:42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박시후 무혐의 처분으로 전 소속사 대표와 법정 공방이 마무리됐다.

배우 박시후의 소속사 ‘후팩토리’는 19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긴급공지, 소속사에서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박시후 측은 “박시후와 전 소속사의 법적 분쟁이 오늘 모두 종결됐다. 전 대표가 박시후를 상대로 무고죄 등으로 고소했지만 검찰에서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로써 이번 사건이 완전히 종결됐다”고 밝혔다.

배우 박시후. 사진=이데일리 DB
박시후는 지난 3월 연예인 지망생 A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박시후는 성폭행 피소 사건 배후에 전 소속사 대표가 있다고 주장하며 무고와 공갈미수,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3월 전 대표를 고소했다. 이에 전 대표는 무고 등의 혐의로 박시후를 맞고소했다.

이후 5월 박시후와 A양은 합의하에 쌍방 소취하로 불기소 처분됐고 전 대표에 대한 소송도 취하했다.

하지만 전 대표는 명예회복을 위해 사과가 먼저라는 입장을 취하며 소송을 이어갈 의지를 나타냈다. 지난달에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 산하 특별기구 상벌조정윤리위원회에 박시후와 분쟁을 해결해달라는 조정 신청을 내기도 했다.

지루한 법정공방 끝에 마침내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박시후는 일본 활동이나 국내 활동 재기설이 있었으나 휴식기를 갖고 자숙할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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