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스토리] 세계적 인기 끄는 갈라고 원숭이 '유후와 친구들'

  • 등록 2016-05-08 오전 6:30:00

    수정 2016-05-08 오전 6:30:00

유후와 친구들의 주인공 유후. 사진=오로라월드
[이데일리 유근일 기자] 올해로 탄생 9년째를 맞은 유후와 친구들은 국내보다도 해외에서 더 알려진 국산 캐릭터 완구입니다.

앞서 소개했던 많은 캐릭터 완구들과는 달리 유후와 친구들은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이 아닌 완구에서 시작합니다. 36년째 봉제 완구를 제조하던 오로라(039830)월드는 2007년 희귀 생물에서 모티브를 따온 유후와 친구들을 선보이고, 2009년에는 KBS를 통해 애니메이션을 방영하기 시작합니다.

오로라월드 관계자는 “장난감 시장의 대부분은 결국 곰 인형 등 동물 인형이 대다수를 차지한다”며 “동물 인형을 만들던 노하우를 접목해 유후와 친구들을 처음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합니다.

실제 유후와 친구들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캐릭터들은 아이들이 쉽게 친숙해 질 수 있는 동물을 본 뜬 캐릭터입니다.

유후와 친구들의 주인공 유후는 동아프리카에 서식하는 갈라고 원숭이를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갈라고 원숭이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영장류 중의 하나입니다. 사막여우 ‘패미’, 붉은 다람쥐 ‘츄우’, 흰목 꼬리 감기 원숭이 ‘루디’, 알락 꼬리 여우 원숭이 ‘레미’. 그리고 유후와 친구들에 대립하는 귀여운 악당 3인방 미어캣 형제 푸키·포피·페피까지 주요 캐릭터 모두가 희귀 동물을 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2007년 탄생, 2009년 첫 애니메이션 방영 이후에도 유후와 친구들은 지속적인 인기를 끌며 벌써 3번째 애니메이션 시즌 방영을 마치기도 했습니다. 3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유후와 친구들 완구는 3500만개 완구가 팔려나가기도 했습니다. 하루 평균 1만7000개의 완구가 전 세계적으로 팔린 셈입니다.

유후의 인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유럽 40개국, 6000여개 맥도날드 매장에서는 유후와 친구들 캐릭터 완구가 해피밀 세트로 판매되는 등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의 몬도TV와 시즌4 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완구 업계에서는 유후와 친구들의 인기를 확장성으로 꼽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북슬북슬한 털 인형이면서도 희귀 동물을 내걸고 있는 만큼 얼마든지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후와 친구들의 주요 등장 캐릭터 외에도 흰 올빼미, 스컹크, 안경 원숭이, 바다사자, 황금원숭이, 분홍 돌고래, 눈 원숭이 등등. 낯선 동물들을 귀여운 인형으로 배울 수 있도록 하는 학습 효과까지 동시에 갖춘 것이 전 세계적인 인기의 비결로 꼽힙니다. 지난해에는 편의점을 통해 봉제 인형이 아닌 벨벳 소재의 미니어쳐 완구도 출시되는 등 다양한 제품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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