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의 화려한 퇴장, 시청률 20%은 실패

  • 등록 2017-03-31 오전 8:52:24

    수정 2017-03-31 오전 8:52:24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KBS2 드라마 ‘김과장’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퇴장했다.

31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 마지막회는 시청률 17.2%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1위다. MBC ‘자체발광 오피스’는 6.0%를, SBS 드라마스페셜 ‘사임당 빛의 일기’가 9.3%를 기록했다.

‘김과장’은 출연 배우들의 호연, 탄탄한 스토리, 사이다 전개 등으로 사랑 받았다. 1회 방송 당시 시청률 7.8%로 시작했으나 3회 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했다. 이후 ‘사임당’을 꺾고 수목극 1위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20%에는 미치지 못했다.

‘김과장’은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필사적으로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정과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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