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해투3’로 지상파 예능 첫 입성…예능감 방출 예고

  • 등록 2017-08-02 오전 8:07:40

    수정 2017-08-02 오전 8:07:40

‘해피투게더3’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워너원’ 강다니엘 박지훈 옹성우 윤지성 황민현이 예능감을 방출한다.

3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3’의 ‘전설의 조동아리’ 코너는 ‘워너원 특집 1탄’으로 꾸며진다. 워너원의 강다니엘 박지훈 옹성우 윤지성 황민현이 출연해 지상파 예능 데뷔식을 화려하게 치를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워너원 5인방은 단 하나뿐인 ‘조동아리 신입회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입담부터 시작해 개인기, 상황극에 이르기까지 가지고 있는 모든 끼를 쏟아 부었다. 강다니엘은 “‘프로듀스 101’에서 제 인터뷰가 방송에 많이 나오다 보니 토크쇼에 욕심이 생겼다. 조동아리 형님들께 한 수 배우고 싶다”며 야망을 드러냈다. 강다니엘은 ‘몸으로 말해요’가 특기라면서 몸짓만으로 인물묘사는 물론 사자성어부터 형이상학적인 단어들까지 완벽하게 묘사해내 큰 환호를 얻었다.

박지훈은 “저는 다섯명 중에 애교를 담당하고 있다. 여심을 사로잡을 수 있다”며 조동아리의 취약점을 공략했다. 옹성우와 윤지성은 수다 능력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옹성우는 “제가 사실 개그욕심, 예능 욕심이 강하다. 또 한번 조동아리가 터지면 한 조동아리 한다”고 주장해 조동아리 멤버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윤지성은 “사실 저도 집에 가면 하도 떠들어서 턱이 너무 아프다. 아침에 일어나도 전날 하도 떠들어서 턱이 너무 아프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민현은 “저는 형님들이 잠드시기 전에 시낭송을 해드리겠다”며 엉뚱한 차별화 전략 펼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는 강다니엘 박지훈 옹성우 윤지성 황민현 뿐만 아니라 워너원 완전체가 꾸민 화려한 오프닝 무대까지 마련돼있다는 전언이다.

‘해피투게더3’ 제작진은 “조동아리 멤버들이 ‘워너원’의 예능감에 칭찬일색이었다. 데뷔 27년차 베테랑 예능인 조동아리가 인정한 워너원의 지상파 첫 예능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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