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로나 여파 실물경제 하방위험, 역대급 추경안 국회 처리 '주목'

[주간전망대]6월29일~7월3일 경제부처 주요 일정
5월 산업활동·6월 기업체감 경기 지표 발표
긴급재난지원금 영향, 소비심리 회복 지속여부 눈길
  • 등록 2020-06-28 오전 8:30:00

    수정 2020-06-28 오전 8:30:00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월24일 국회를 방문해 박병석 국회의장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기재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번주(6월29일~7월3일)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3000억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에서 처리될 지 주목된다. 코로나19의 영향이 실제 생산과 기업의 체감경기에 얼마나 영향을 끼쳤는 지 가늠할 수 있는 5월 산업활동동향과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가 공개된다.

◇ 코로나19 타격, 산업활동·기업체감경기 지표에 ‘주목’

통계청은 30일 5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산업활동동향은 한국의 현재 실물경제 상황을 드러내는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다.

앞서 발표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 생산은 1월부터 4개월째 감소했다. 특히 제조업 생산 감소폭(-6.4%)이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2월(-16.9%) 이후 11년4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으나, 내수 위축세가 완만해지고 고용 감소폭이 축소되는 등 실물경제 하방위험이 다소나마 완화되고 있다. 5월 산업활동동향에서 경제회복 움직임이 얼마나 감지될 지 관심이다.

한국은행은 30일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경제심리지수(ESI)를 내놓는다. 6월에는 코로나19 영향이 어느 정도 기업의 경기 심리에 영향을 미쳤을지 주목된다. BSI는 지난해 12월(76)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 5월(53) 반등했다. 하지만 절대 수치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2월(각 52)과 비슷한 수준이다.

BSI는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100이 넘으면 업황이 좋다고 응답한 기업이, 100보다 작으면 업황이 나쁘다는 기업이 더 많았다는 의미다.

지난달 경제심리지수(ESI)는 상승 전환했다. ESI는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포함한 민간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BSI 및 CSI를 합성한 지표다. 지난달 ESI 상승 전환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의 영향에 소비자심리가 회복된 영향을 받았다.

◇ 35.3조원 역대급 3차 추경안, 국회 통과 추진

코로나19 타격에 따른 경기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정부 3차 추경안 국회 처리도 관심을 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1일 “추경이 늦어질수록 국민 고통이 커진다”며 “국회가 6월 중 추경안을 반드시 통과시켜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지난 26일 공보수석을 통해 “29일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하고 임시국회 회기 내 3차 추경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가 종료하는 내달 4일까지 3차 추경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가 지난 3일 발표한 3차 추경은 35조3000억원 규모다. 역대 최대 규모다. 한 해에 세 차례 추경을 편성한 것은 1972년 이후 48년 만이다. 추경에는 △고용유지지원금 등 고용·사회안전망 확충 9조4000억원 △한국판 뉴딜(디지털·그린 뉴딜) 5조1000억원 △소상공인 및 중소·중견기업 금융 지원 5조원 △소비쿠폰 등 내수·수출·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3조7000억원 △K-방역 지원 2조5000억원 등이 담겼다.

◇ 수소경제위 첫 회의…수소경제 활성화 논의

통계청은 2일 6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재발한 마이너스 물가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71(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3% 하락했다.

한은은 3일 6월말 외환보유액을 공개한다. 5월 말 한국의 외화보유액은 4073억1000만달러 규모였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환율이 출렁인 3월 90억달러 가까이 급감한 외환보유액은 4월(37억7000만달러)과 5월(33억3000만달러) 2개월 연속 늘었다.

정부는 7월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1회 수소경제위원회를 열고 수소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자동차업계와 수소업계가 공동으로 ‘수소모빌리티+쇼’를 연다. 전시회는 사흘 동안 열리며 수소모빌리티 관련 제품과 기술 전시와 함께 전문가 포럼 같은 부대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2일 올해 상반기 농식품 수출 실적을 발표한다. 부류·국가별 등 수출 현황과 동향을 분석하고 상반기 비대면 마케팅 등의 추진 실적도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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