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테슬라 등 7개사 차량·덤프트럭 1.4만대 리콜…“제작결함 발견”

국토부, 결함시정 실시 계획 발표
  • 등록 2021-04-29 오전 6:00:00

    수정 2021-04-29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벤츠, 혼다, BMW(비엠더블유), 테슬라, 만트럭, 한불 등 7개사의 차량 1만3797대에 대한 결함시정(리콜)이 실시된다.

(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혼다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테슬라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한국상용트럭 △한불모터스 등 7개사에서 수입·판매한 총 52개 차종 1만3797대 자동차와 총 3개 모델 66대 건설기계(덤프트럭)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한다고 19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GLE 450 4MATIC 등 17개 차종 6199대(판매이전 포함)는 주차 등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리콜을 진행한다.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도 부과한다.

또한 E250 등 11개 차종 1461대는 동반자 좌석 위치 센서의 납땜 불량으로 차량 충돌 시 에어백 및 안전벨트 조임 장치가 작동되지 않아 리콜에 들어간다. 오는 30일부터 무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개선된 부품 교체를 할 수 있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어코드 등 7개 차종 4567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 결함으로 연료펌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5월 10일부터 개선된 부품을 교체받을 수 있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BMW 520d 등 10개 차종 574대는 후방 동력전달축(프로펠러 샤프트) 연결 리벳의 강성 부족으로 연결부(플렉서블 디스크)가 파손돼 동력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아 리콜을 시행한다.현재 개선된 부품을 교체해주고 있다.

테슬라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모델S 561대는 차량에 탑재된 플래시 메모리 장치의 용량 부족으로 터치스크린 오작동이 발생해 후방 카메라의 디스플레이가 표시되지 않거나 성에·안개 제거 장치, 방향 지시등이 정상 작동되지 않아 리콜을 실시한다. 5월 3일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TGS 카고트럭 등 2개 차종 296대(판매이전 포함) 자동차 및 TGS 41.470 8X4 BB 등 2개 모델 건설기계(덤프트럭) 39대와 △한국상용트럭의 KCTD02TGS250 모델 건설기계(덤프트럭) 27대는 메인 퓨즈의 조립 불량으로 차량 진동 등에 의해 퓨즈가 끊어지고, 이로 인해 전원공급이 되지 않아 각종 전기장치가 작동되지 않거나 시동이 꺼질 수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현재 개선된 부품을 교체해주고 있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 판매한 푸조(Peugeot) 508 2.0 BlueHDi 등 4개 차종 139대(판매이전 포함)는 창닦이기 장치(와이퍼) 모터 연결 배선의 배치 불량으로 모터 본체와의 간섭에 의한 배선 손상이 발생해 장치가 작동되지 않아 우천 시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어 리콜을 시행한다. 현재 점검 후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또는 건설기계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또는 건설기계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 및 건설기계 리콜센터를 통해 결함신고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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