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촉발된 팬데믹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어떻게 바꿔놓을 것인지 정치·경제·역사 등 분야별 세계적 인플루언서 9명이 내놓은 진단을 담았다. 세계적 규모의 사건인 팬데믹은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의 힘을 더욱 공고히 하고, 규제 기관의 제어 의지와 능력은 저하시키면서 세계를 거대한 구조적 변화에 직면하게 했다고 평한다.
현직 펀드매니저인 저자가 17년간 한결같이 고수하는 투자법을 정리한 책이다. 1990년 후반 IT 버블 시대에는 ‘삼성전기’, 2000년대 신흥국 성장 시대에는 ‘포스코’, 2010년 중반 중국 소비 시대에는 ‘CJ’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세 주식은 모두 그 시대를 대표했던 1등 주식이었다며 돈이 몰리는 산업의 ‘1등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회복력’은 심리학에서 실패를 경험하고도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는 능력을 뜻한다. 대만의 인기 심리상담사인 저자는 회복력은 후천적으로 기를 수 있는 능력이라고 주장하며 방법을 알려준다. 어떻게 하면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받아들인 후 관성적인 사고방식을 바꿀 수 있는지 독자들이 직접 해볼 수 있는 간단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길고양이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담긴 그림 에세이다. 길고양이 ‘꼬맹이’, ‘장군이’와의 소박했던 첫 만남부터 가족으로 맞이하고 사랑의 무게를 실감하기까지의 여정이 유쾌하게 담겼다. 사람만큼 성격이 제각각인 길고양이들이 따로 또 같이 생활하며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식을 그린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현대사회의 ‘연대’에 대한 성찰도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