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책꽂이]코로나 이후의 세상 외

  • 등록 2021-09-15 오전 5:30:17

    수정 2021-09-15 오전 5:30:17

△코로나 이후의 세상(말콤 글래드웰 외│296쪽│모던아카이브)

코로나19로 촉발된 팬데믹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어떻게 바꿔놓을 것인지 정치·경제·역사 등 분야별 세계적 인플루언서 9명이 내놓은 진단을 담았다. 세계적 규모의 사건인 팬데믹은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의 힘을 더욱 공고히 하고, 규제 기관의 제어 의지와 능력은 저하시키면서 세계를 거대한 구조적 변화에 직면하게 했다고 평한다.

△시대의 1등주를 찾아라(이한영│296쪽│페이지2)

현직 펀드매니저인 저자가 17년간 한결같이 고수하는 투자법을 정리한 책이다. 1990년 후반 IT 버블 시대에는 ‘삼성전기’, 2000년대 신흥국 성장 시대에는 ‘포스코’, 2010년 중반 중국 소비 시대에는 ‘CJ’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세 주식은 모두 그 시대를 대표했던 1등 주식이었다며 돈이 몰리는 산업의 ‘1등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저 양심이 없을 뿐입니다(마사 스타우트│392쪽│사계절)

하버드대 정신과 교수가 소시오패스에 대처하는 지침을 전한다. 소시오패스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전혀 느끼지 않는 사람이다. 책은 소시오패스인 가족, 직장의 동료, 일면식도 없으면서 사이버 폭력을 행사하는 소시오패스 등으로부터 겪는 사례와 대응법, 사랑과 연대의 중요성을 되짚는다.

△회복력 수업(류페이쉬안│268쪽│갤리온)

‘회복력’은 심리학에서 실패를 경험하고도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는 능력을 뜻한다. 대만의 인기 심리상담사인 저자는 회복력은 후천적으로 기를 수 있는 능력이라고 주장하며 방법을 알려준다. 어떻게 하면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받아들인 후 관성적인 사고방식을 바꿀 수 있는지 독자들이 직접 해볼 수 있는 간단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나는 식물을 따라 걷기로 했다(한수정│224쪽│현암사)

우리 주변의 식물과 자연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기쁨을 줄 수 있고, 또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 수 있는지 식물화가인 저자가 이야기한다. 더불어 시골 마을에서 살아가며 직접 느낀 환경 문제의 심각성도 알린다. 시장을 볼 때 비닐봉지를 쓰지 않는 것, 최소한의 소비를 하는 것 등 일상생활의 작은 노력으로도 환경을 지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왕이면 행복해야지(도대체│240쪽│은행나무)

길고양이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담긴 그림 에세이다. 길고양이 ‘꼬맹이’, ‘장군이’와의 소박했던 첫 만남부터 가족으로 맞이하고 사랑의 무게를 실감하기까지의 여정이 유쾌하게 담겼다. 사람만큼 성격이 제각각인 길고양이들이 따로 또 같이 생활하며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식을 그린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현대사회의 ‘연대’에 대한 성찰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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