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주지훈 '지리산', 화마로 뒤덮인 티저 포스터 눈길

  • 등록 2021-09-16 오전 9:21:50

    수정 2021-09-16 오전 9:21:50

(사진=tvN ‘지리산’)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이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K콘텐츠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줄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 제작 에이스토리, 스튜디오드래곤, 바람픽쳐스)이 강렬한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치솟게 만들고 있다.

지리산에 돌연 화마(火魔)가 덮친 가운데 산을 보호하고 조난자들을 구호하는 사명을 띤 국립공원 레인저 서이강(전지현 분)이 그 속에 뛰어든 모습이 담겨 압도적 스케일의 위기를 예고하는 것.

산 곳곳에 번진 불길과 이글거리는 주홍빛 화염, 흩날리는 불티와 사방을 메운 자욱한 연기는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상황을 보여준다. 하지만 서이강은 이곳에서 위험에 빠졌을지도 모르는 누군가를 구조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수색에 돌입, 벌써부터 심장을 졸이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우리 일은 위험한 데서 무사히 살아서 돌아가는 거야”라는 그녀의 말에선 레인저로서의 신념과 결의가 느껴지고 있다. 이에 지리산에 대해 모든 걸 꿰뚫고 있는 서이강이 이 위험천만한 산불 속에서도 소중한 이들을 지키고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푸른 삼림과 생명으로 넘실거리던 지리산이 이토록 처참한 불길에 휩싸인 이유가 무엇일지 그 사건의 전말에도 의미심장한 물음표가 새겨지고 있다.

한편,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전지현 분)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전 강현조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오는 10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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