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애드바이오텍, 오늘 코스닥 상장…'따상' 갈까

NFT 내세운 케이옥션, 수요예측·일반청약 연이어 흥행
애드바이오텍, 경쟁률 낮았지만 자체 기술 보유
  • 등록 2022-01-24 오전 7:00:00

    수정 2022-01-24 오전 7:07:35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술품 경매업체 케이옥션과 동물 의약품 제조업체 애드바이오텍이 24일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다.

케이옥션은 수요예측과 공모주 청약에 연이어 흥행하면서 올해 코스닥 기업공개(IPO)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지난 6일~7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1745개 기관이 참여해 1638.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하며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7000원~2만원) 최상단인 2만원으로 확정했다. 당시 신청물량의 96.9%가 밴드 상단 초과를 제시했다. 이어 12~13일 진행한 케이옥션 일반청약 최종 경쟁률은 1408.33대 1, 증거금은 약 5조6300억원으로 집계됐다.

미술 경매시장 호황과 대체 불가능 토큰(NFT)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지난해 서울옥션(063170)은 무려 360% 급등한 바 있다. 서울옥션의 주가수익비율(PER)이 27배인 데 반해 케이옥션은 공모가 상단 기준으로도 PER이 17배로 가격 매력이 있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경매에서 강점을 보이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승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술 경매 시장의 성장과 경쟁사인 서울옥션의 주가 재평가 등으로 케이옥션의 주가 추이도 기대해 볼 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넥스에서 이전상장하는 애드바이오텍도 같은 날 코스닥에 상장된다. 애드바이오텍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비교적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새내기 바이오주’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킨 바 있다. 애드바이오텍은 수요예측에서 밴드(7000~8000원) 최하단인 7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경쟁률은 102.15대 1로 13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밴드 상단인 8000원 이상을 불렀지만 65곳의 기관투자자는 밴드 하단 미만인 7000원 이하의 가격을 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일반청약은 34만주 모집에 1만3070건의 청약이 몰리며 경쟁률은 27.2대 1을 기록했다.

애드바이오텍은 동물용 의약품 회사로 송아지 설사병 예방과 양식 새우 질병 치료 및 예방에 활용되는 특이 난황항체(IgY) 의약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내 주식시장에 상장한 동물 의약품 회사가 대체로 해외에서 원료를 수입해 제품을 생산하지만, 애드바이오텍은 자체적인 IgY 기술로 제품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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