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벌떡…'최강야구' 이택근, 부러진 배트로 홈런?

  • 등록 2022-07-30 오후 3:35:00

    수정 2022-07-30 오후 3:35:0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최강 몬스터즈 이택근이 7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

8월 1일 방송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9회에는 최강 몬스터즈가 충암고등학교와 두 번째 대결을 벌이는 내용이 담긴다.

최근 촬영 당시 이승엽 감독은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이택근이 창단 이후 전 경기에서 안타를 쳤다는 점을 짚으며 그의 7게임 연속 안타를 독려했다. 동료 선수들의 박수까지 받은 이택근은 양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선전을 다짐했다.

경기 시작 후 최강 몬스터즈는 충암고 좌완 투수 윤영철의 빠른 직구와 허를 찌르는 체인지업에 고전했다. 이 가운데 타석에 등장한 이택근 방망이를 힘차게 휘둘러 공을 때려냈다.

그 순간 이택근의 방망이가 부러져 모두가 범타를 예상했지만, 그의 타구는 고척돔을 가르며 외야로 길게 뻗어 나갔다. 이에 이승엽 감독은 홈런을 예감하고 즉시 자리에서 일어났고, 충암고 이영복 감독은 “방망이가 부러졌는데도 저기까지 가냐”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부러진 배트로도 외야까지 공을 보낸 이택근이 전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최강야구’ 9회는 8월 1일 밤 10시 3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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