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CES, 확장현실 주목…XR 헤드셋 4년 10배 성장 전망"

KB증권 보고서
  • 등록 2022-11-14 오전 7:38:57

    수정 2022-11-14 오전 7:38:57

(사진=김정유 기자)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23’의 주요 화두는 메타버스 구현이 가능한 확장현실(XR) 헤드셋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내 메타버스 수혜 업종에 관심이 모아진다.

KB증권은 내년 1월 5일부터 8일 (미 현지시간)까지 열리는 CES 2023은 전시 공간이 올해 대비 2배 확대되고, 참관객도 12만명 이상으로 올해 (4만명) 대비 3배 증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CES에서 처음 선보이는 메타버스 컨퍼런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이 가상세계 구현을 위한 XR 헤드셋을 대거 공개할 것으로 봤다.

XR 헤드셋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기능을 합친 것으로 가상세계를 오감으로 느끼게 하는 연결통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애플 (Apple)은 내년 1월 XR 헤드셋을 별도의 자체 행사를 통해 공개한 후 4월부터 본격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2025년 글로벌 XR 헤드셋 출하량은 4년 만에 10배 성장 (2021년 1100만대 →2025년 1억 천만대)하고 시장 규모는 200조원을 상회하며 연평균 77%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글로벌 빅테크 업체 모두가 XR 헤드셋을 출시하며 글로벌 XR 시장은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2024년부터 XR 헤드셋은 헤드마운트(HMD) 방식의 1세대 제품에서 벗어나 휴대성과 착용감이 우수하고 몰입감이 향상된 안경 형태의 2세대 제품 출시가 예상돼 폭발적 성장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부터 메타버스 수혜업종은 소프트웨어 (콘텐츠, 게임, 엔터)에서 탈피해 하드웨어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가 주도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연평균 77% 성장이 예상되는 XR 헤드셋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을 대체(2030년 XR 헤드셋 10억대, 스마트폰 12억대)하는 디바이스로 성장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구현을 위해 대용량 D램이 필요 △가상공간에서 입체영상 구현과 몰입감 향상을 위해 3D 센싱모듈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탑재가 필수라고 짚었다.

XR 최대 수혜주로는 삼성전자(005930), LG이노텍(011070), LG디스플레이(034220)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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