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의 존재감

  • 등록 2022-11-26 오후 1:11:25

    수정 2022-11-26 오후 1:11:25

‘재벌집 막내아들’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이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4회에서 진양철(이성민)은 자신의 아픈 손가락이었던 자동차사업을 포기할 위기에 놓이자 낙담했다. 순양의 신차 아테네의 발표회날 열린 레이스에서 순양이 경쟁사인 대영에게 밀린 것은 물론, 대영 주회장(이병준)에게 뼈아픈 말을 들은 것. 그는 “대영엔 주영일이가 다섯이지만 순양엔 진양철이 혼자다”는 말에 모멸감을 감추지 못했다.

신차 발표회를 앞두고 사라져 버린 그를 찾아낸 건 진도준(송중기)이었다. 양철은 차고에서 자동차 사업도, 자식들도 잘못 키웠다는 열패감에 젖어 있었다. 이런 양철에게 도준은 “자동차 사업은 순양의 엔진”이라며 그를 북돋았다. 이에 힘을 얻은 양철은 도준의 말을 인용해 신차 발표회를 무사히 마쳤다.

한편, 어떻게든 한도제철을 인수하라는 양철의 지령을 받은 영기(윤제문)는 최고금액이었지만 결국 낙찰 받아 양철에게 가장으로 인정받았다. 반면 동기(조한철)은 한도제철의 낙찰가를 조작한 배후에 자신이 있다는 걸 영기뿐 아니라 양철도 알게 됐다는 사실을 알고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양철은 동기를 탓하지 않았다. 그는 “장사꾼이 이문 앞에서 부모, 형제, 삼강오륜 다 따져가 돈은 우예 벌겠나”라며 동기를 두둔하면서도 자못 복잡한 심경을 숨기지 못했다.

이성민은 쉽게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순양그룹의 창립자 진양철 회장을 맞춤처럼 연기하고 있다. 숙적 주영일에 허를 찔리고 분노하는 장면에서 그는 서슬 퍼런 살기로 맹수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후 순양차에 대한 남다른 애착, 그리고 이를 알아준 손자 도준에 고마움과 애정을 드러내는 장면은 냉혹하기만 한 줄 알았던 양철의 캐릭터에 온기를 불어넣으며 인간미까지 더했다.

드라마 후반 IMF 시기가 시작되면서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순양과 이런 순양을 사랑하는 양철, 그리고 순양을 무너뜨리려는 도준이 앞으로 어떤 대결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매회 탄탄한 스토리, 스릴 넘치는 전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재벌집 막내아들’은 매주 금토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영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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