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둘째 주(10~1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759.6원으로 전주보다 9.6원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10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0.1원 오른 1841.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2.4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8.5원 상승한 1731.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8.1원 낮았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4.7원 상승한 ℓ당 1655.3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10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최근 발표한 연말까지 공급 부족 지속 전망,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견조한 석유 수요 전망, 리비아 석유 수출 터미널 일시 폐쇄, 미국 추가 대러제재 발표 등의 요인으로 인해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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