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형준 |
|
[이데일리 SPN 조우영 기자] 그룹 SS501에서 최근 솔로 가수로 나선 김형준이 졸지에 `곡 거지`가 됐다.
김형준은 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방송 나올 때마다 박진영을 좋아한다고 했는데 전혀 연락이 없다"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특히 그는 "심지어 매니저를 통해 곡을 부탁했는데도 UV(유세윤·뮤지) 하고만 했더라"며 "솔직히 (`이태원 프리덤`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화가 났다. 난 곡을 못 받았는데 왜 UV는 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형준은 이내 박진영에게 "인간적으로 진짜 곡 하나만 주세요"라고 구걸하는 듯한 영상편지를 띄워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본 김희철은 "신종 곡 거지"라고 표현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라디오 스타`에는 지난주에 이어 김형준, 김종민, 제국의 아이들 광희 등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