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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프로농구는 어느 해보다 다양한 대기록이 쏟아졌다. 원주 동부는 역대 통산 최다연승인 16연승, 최다승인 44승 달성, 최고 승률 0.815을 기록하며 역대 프로농구 기록을 연일 갈아치웠다.
또한 추승균(KCC)의 1만 득점 돌파, 서장훈(LG)의 5000리바운드 달성 외에도 이규섭(삼성), 김성철(KGC)의 5000득점, 강혁(전자랜드), 추승균(KCC)의 3000어시스트 등 개인기록 역시 풍성한 수확을 거두었다.
2년 연속 어시스트왕에 도전한 양동근(모비스.평균 6.00개)은 어시스트 1위 타이틀을 크리스 윌리엄스(오리온스.평균 6.02개)에게 내줬다. 윌리엄스는 역대 최초의 외국인 선수 어시스트왕이 됐다.
한편, 플레이오프는 오는 7일 전주에서 KCC와 모비스의 경기로 시작된다. 정규경기 1위ㆍ4위ㆍ5위와 2위ㆍ3위ㆍ6위의 대진으로 펼쳐지는 이번 플레이오프가 챔피언 경험이 있는 팀과 이번 시즌 처음으로 챔피언에 도전하는 팀으로 나누어졌다. 올 시즌부터 플레이오프 전 경기가 연고 지역에서 개최되는 것도 달라진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