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혐의` 최윤영, 생활고에 300만원 월세?

  • 등록 2012-06-29 오전 11:55:44

    수정 2012-06-29 오전 11:55:44

배우 최윤영(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지인의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윤영이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해 둘째 아이를 출산했다는 관계자의 전언도 나와 관심이 쏠린다.

29일 오전 매체는 한 연예 관계자의 말을 빌려 “최윤영이 아이가 둘인 데다 요가 스튜디오 사업에 실패하고 남편마저 직장이 없어 이들 부부가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최윤영이 사업 실패 뒤 투자자들에게 투자금도 제대로 반환을 하지 못한 상황”이라고도 전했다.

앞서 최윤영이 강남의 고급 빌라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그의 절도 행각에 의문이 있었다. 하지만 최윤영이 현재 거주하는 집은 월세로, 다만 300만원에 이를 정도의 비싼 임대료가 문제라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최윤영은 지난 2010년 7월 미국에서 세 살 연하의 현재 남편과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그간 최윤영 부부는 슬하의 아들 한 명이 있는 것으로만 전해져 왔다.

이러한 보도와 관련해 최윤영의 한 측근은 “현재 상황에서 자세한 속사정은 모르거니와 제3자의 입장에서 함부로 말하기 곤란하다”며 말을 아꼈다.

최윤영은 지난 20일 언니로 부르는 지인인 김씨의 집에 놀러 갔다가 지갑을 훔쳤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 지인은 현금 80만원과 10만원권 자기앞수표 10장 등이 든 지갑을 분실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공교롭게도 그 지갑 안에 있던 수표를 은행에서 현금으로 바꾼 이가 바로 최윤영이었다. 최윤영이 워낙 절친한 지인이어서 돈을 빌려 쓴 것이라고 주장했고, 뒤늦게 전후 사정을 전해 들은 지인 역시 난감해하고 있다는 게 최윤영 측의 설명이다.

최윤영은 미국 명문대학인 보스턴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를 취득한 재원이다. 173cm의 큰 키에 날씬한 몸매로 지난 1995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을 차지했다. 최윤영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했고, 2003년부터는 요가 사업에 뛰어들어 CEO로서의 역량도 과시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윤영의 절도 혐의 사건을 곧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측이 기소 혹은 혐의 없음 등 어떤 식으로 송치 의견을 냈는지는 드러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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