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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CC 클래식 J골프 시리즈’ 는 올 시즌 신설된 대회로 KPGA 와 보성컨트리클럽이 KPGA 코리안투어의 중흥을 위해 창설했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2013 KPGA 코리안투어 상금순위에서 나란히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는 ‘다승이 아빠’ 류현우(32)와 ‘승부사’ 강경남(30·우리투자증권)의 상금순위 대결구도다.
제32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을 발판으로 상금순위 선두에 오른 류현우는 주로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 좋은 성적으로 거둬 상금순위 선두를 유지하겠다는 생각이다. 올 시즌 한일 양국 상금왕을 목표로 하고 있는 류현우는 일본 대회가 없는 기간에 꾸준히 국내 대회에 참가한다는 계획이다.
아쉽게 유러피언투어 스코티시오픈에서 컷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지만 KPGA 코리안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보성CC 클래식에서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류현우와 강경남의 우승 도전이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8월 첫째 주 일본에서 대회가 없는 기간을 틈타 국내 무대에 참가하는 선수들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인도네시아 PGA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호성(40)과 2012 KPGA 대상 수상과 함께2013 일본 JGTO 큐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한 이상희(21·호반건설), 일본 JGTO 통산 2승의 황중곤(21·투어스테이지), 2011 일본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 박재범(31) 등 쟁쟁한 선수들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14대1(112명 참가 8명 선발)의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본 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8명의 선수들의 선전 여부도 관심거리다.
한편, KPGA코리안투어 상금순위 4위를 기록중인 김형성(33·현대하이스코)과 KPGA 상금왕 2회, 일본 JGTO 상금왕 1회 등을 차지한 김경태(27.신한금융그룹)는 휴식을 이유로 이번 대회 불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