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꽃보다 할배` 백일섭, 39년 전 건달로 열연

  • 등록 2013-08-30 오전 11:12:41

    수정 2013-08-30 오전 11:12:41

▲ 영화 ‘삼각의 함정(1974)’의 배우 백일섭(사진=한국영상자료원)
☞ `꽃보다 할배`의 꽃 같은 시절 모습 보기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꽃보다 할배’들의 꽃 같은 시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KMDb 내 VOD 사이트(www.kmdb.or.kr/vod)에서 tvN ‘꽃보다 할배’의 주인공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의 젊은 시절 대표작 무료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할배들의 꽃 같은 청춘-꽃보다 할배의 한국영화 전성기’는 1960~70년대 한국영화를 통해 네 배우가 ‘국민 배우’ 또는 ‘국민 아버지’로 불리기 전 그들의 청춘을 되짚어볼 수 있는 기획전이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1966년작 ‘초연’을 비롯해 이만희 감독의 삼포가는 길(1975),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들(1992) 등 총 1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한국영상자료원 측은 “지금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이순재의 우수에 찬 눈빛, 신구의 화통한 목소리, 부드러운 청년 박근형, ‘상남자’의 순정이 묻어나는 백일섭까지 지금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그들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백일섭은 이번 기획전에 대해 “옛날에는 지금보다 환경이 열악했지만 연기는 훨씬 순박하고 꾸밈없이 자연스러웠던 것 같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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