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영건스 33 4월 15일 개최…실력파 총출동

  • 등록 2017-03-22 오전 9:09:07

    수정 2017-03-22 오전 9:11:03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로드FC의 미래를 책임질 14명의 파이터들이 격돌하는 XIAOMI ROAD FC YOUNG GUNS 33이 4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다.

로드FC 아마추어 리그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올라온 선수들과 <주먹이 운다>출신으로 팬들에게 잘 알려진 선수들까지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 제 7경기 밴텀급 박형근 VS 장대영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31.싸비MMA)과 ‘링 위의 광마’ 장대영(27.병점MMA)이 메인 이벤트에서 격돌한다.

박형근은 <주먹이 운다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ROAD FC 무대에서 임병희와 한이문을 꺾고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후 ‘슈토 챔피언’ 네즈 유타에게 초살패를 당하고, ‘시민영웅’ 김형수와는 무승부를 거두면서 주춤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만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장대영 역시 <주먹이 운다 시즌4>에 출연했고, ROAD FC 센트럴리그 페더급 토너먼트 준우승을 차지한 경력도 있다. 김민호와 정석찬을 연달아 꺾고 ROAD FC 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했지만 ‘신의 전사’ 최무송에게 판정 끝에 첫 패를 당했다. 지난해 9월 김용근에게 승리를 거두고 약 7개월 만에 갖는 이번 대회에서 연승을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 제 6경기 라이트급 토너먼트 중국 지역예선 샹리앤루 VS 구켄쿠아마르투브신

6경기는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의 중국 지역예선 2라운드로 치러진다. 지난해 11월 중국 석가장에서 치러진 예선 1라운드에서 살아남은 중국의 샹리앤루(19.GUANG DONG GLORY FIGHT CLUB)와 몽골의 구켄쿠아마르투브신(32.SHIREN BEELII)이 본선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샹리앤루는 어린 나이에도 5승 5패의 준수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신예다. 지난해 4월 김세영과 맞붙어 판정패 했고, 11월 열린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 예선 1라운드에서는 누얼티에비에커를 1라운드 20초 만에 제압해 2라운드로 진출했다.

이에 맞서는 구켄쿠아마르투브신은 지난 1차 예선에서 RUFF 챔피언 출신인 브라질의 강호 호드리고 카포랄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적극적인 공격으로 시종일관 상대를 압박하는 스타일로 타격과 그라운드 모두 빼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 제 5경기 플라이급 유재남 VS 정원희

유재남(30.팀포스)과 정원희(25.쎈짐)가 플라이급 매치를 치른다. 유재남은 HEAT, GLADIATOR, DEEP 등 일본 단체에서 주로 활약했다. ROAD FC에서는 2014년 12월 데뷔해 2전 전승을 거둔바 있다. 지난해 일본에서 치른 3경기에서 모두 패했지만 심기일전해 이번 대회에서 승리를 노리고 있다.

정원희는 이번 대회에서 프로무대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킥복싱 베이스로 입식전적 14승 9승 5패 5KO라는 뛰어난 기록을 갖고 있고, ROAD FC 어택리그에서도 8전 6승 1무 1패를 기록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월 열린 어택리그 플라이급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이번 대회에서 데뷔할 기회를 얻었다.

▲ 제 4경기 라이트급 김경표 VS 진태호

김경표(25.MMA스토리)와 진태호(28.로닌크루)가 일전을 벌인다. 김경표는 2015년 ROAD FC를 통해 프로무대에 데뷔해 5연승을 달리며 라이트급의 신성으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12월 ROAD FC YOUNG GUNS 31에서 박대성에게 아쉽게 판정패해 연승행진이 멈췄지만, 3월 5일 일본에서 열린 GLADIATOR 3에서 승리를 거두며 다시 연승을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진태호는 ROAD FC 004에서 데뷔해 정영삼을 상대로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이후 1승 2패를 기록했고, 지난해 4월에는 일본 DEEP에 출전해 오하라 주리에게 아쉽게 판정패했다. 1년 만에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승리를 노리고 있다.

▲ 제 3경기 라이트급 최종찬 VS 조경의

3경기에서는 최종찬(36.팀제이)과 조경의(29.팀포마)가 그라운드 진검 승부를 펼친다. <주먹이 운다>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인간 청소기‘ 최종찬은 오랫동안 수련해 온 유도를 베이스로 뛰어난 그라운드 실력을 선보인다. 2015년 12월 ROAD FC 027에서 마지막 승리를 거두고 약 1년 4개월만의 복귀전을 갖는다.

조경의는 ROAD FC 센트럴리그에서 거둔 5승 1패 중 3번이나 서브미션승을 거둘 만큼 그라운드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 프로에서는 2패를 기록하고 있어 이번 대회를 통해 첫 승을 노리고 있다.

▲ 제 2경기 라이트급 박찬솔 VS 임병하 센트럴리그 토너먼트 우승자

박찬솔(27.블랙리스트)과 임병하(31.팀피니쉬)가 2경기에서 맞붙는다. 박찬솔은 주짓수와 타격능력을 고루 갖춘 파이터다. ROAD FC 인투리그에서 5승 2패를 기록하고 2014년 YOUNG GUNS 무대에 데뷔,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1년간의 부상 공백을 떨쳐내고 복귀전을 치른다.

이에 맞서는 임병하는 ROAD FC 어택리그에서 3승 1패를 거두고, 지난 2월에는 센트럴리그 라이트급 토너먼트에서 우승해 이번 대회 진출권을 따냈다. 킥복싱 베이스로 강한 타격을 앞세워 경기를 풀어나가지만 그라운드 기술 또한 뛰어나다.

▲ 제 1경기 밴텀급 이윤진 VS 홍성빈

이윤진(21.팀파시)과 홍성빈(20.팀혼)이 이날 첫 경기를 장식한다. 이윤진은 ROAD FC 센트럴리그에서 2연승으로 실력을 입증했고, YOUNG GUNS무대에 2번 출전해 1승 1패를 거뒀다. 레슬링을 베이스로 한 뛰어난 그라운드 실력을 갖췄고, 저돌적인 타격으로 화끈한 경기를 펼친다.

홍성빈은 입식 전적에서 3승 5패를 거두고, ROAD FC 어택리그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지난 1월에는 일본 SHOOTO 대회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러 베테랑 유키 야마모토를 상대로 아쉽게 판정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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