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 작곡가가 만든 국악관현악 들어보세요

국립국악관현악단 '내셔널 & 인터내셔널'
국가의 경계 넘어선 창작음악 무대
김성진 예술감독 취임 후 첫 지휘 나서
  • 등록 2019-05-25 오전 6:00:00

    수정 2019-05-25 오전 6:00:00

김성진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사진=국립극장).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관현악단은 2018~2019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의 4번째 관현악시리즈 ‘내셔널 & 인터내셔널’을 오는 6월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1995년 창단 후 끊임없는 창작 작업과 국제 교류 사업을 지속해온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동서양의 뛰어난 작곡가, 연주자와의 협업으로 국가와 음악의 경계를 넘어선 창작 음악에 매진 중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강준일, 임준희, 김대성의 작품과 더불어 국제무대에서 주목받는 중국 민족음악 작곡가 탕젠핑, 미국 하와이대 교수로 재직 중인 작곡가 토머스 오즈번까지 동시대 작곡가 다섯 명의 작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국제적인 시각에서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음악성 높은 다섯 곡을 연주해 국악 관현악의 정수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레퍼토리 작품 중 ‘2018 마스터피스-황병기’ 공연에서 위촉 신작으로 선보인 임준희 작곡가의 ‘심향’, 2016년 ‘무위자연’에서 초연한 뒤 연주 단원들로부터 ‘다시 연주하고 싶은 곡’으로 손꼽혀온 토머스 오즈번의 ‘하루’를 연주한다. 해금과 바이올린 등 동서양 악기가 조화를 이룬 강준일 작곡가의 이중 협주곡 ‘소리그림자 No.2’는 해금 정수년과 바이올린 이경선의 이중 협연으로 들려준다.

위촉 신작으로는 작곡가 김대성의 작품을 선보인다. 신곡 국악 관현악 ‘금잔디’는 가곡 ‘금잔디’(작곡 리건우)를 모티브로 작곡한 곡으로 요동지역 고구려 산성에서 발견한 꽃에서 영감을 얻었다. 중국의 대표적인 민족음악 작곡가 탕젠핑은 비파 협주곡 ‘춘추’를 최초로 국악 관현악으로 편곡해 들려준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위위안춘이 비파 협연자로 나선다.

지휘는 지난 4월 임명된 김성진 신임 예술감독이 맡는다. 국립극장 관계자는 “한국 최고의 기량을 지닌 국립국악관현악단의 75인조 연주자들이 자아내는 웅장한 사운드와 김성진 예술감독의 섬세하고 정교한 지휘가 만나 기대를 갖게 한다”고 말했다. 티켓 가격 2만~5만원. 국립극장 전화 또는 홈페이지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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