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권오석의 ☆스타트업] 머신러닝 기반 오프라인 방문자 분석 솔루션 '메이아이'

머신러닝 활용해 오프라인 방문자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영상 기반으로 데이터 추출해 방문자 분석 솔루션 제공
"하반기 테스트 통해 본격 상용화 준비할 것"
  • 등록 2019-07-20 오전 6:00:00

    수정 2019-07-22 오후 2:14:23

(사진=메이아이)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은 모든 산업에서 핵심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영상 데이터에서 인공지능 기술로 유의미한 정보를 추출해내는 게 저희 비전입니다.”

19일 기자와 만난 박준혁(사진) 메이아이 대표. 메이아이는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영상 처리를 통해 오프라인 방문자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 스타트업이다. 쉽게 말해 매장 안 고객들의 성별과 구매 물품, 동선을 영상을 통해 파악, 데이터화 해 영업전략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박 대표는 “인간이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인공지능도 가능하다고 본다”며 “인공지능 기술이 모든 산업에서 핵심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영상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추출하는 메이아이는 영상 프레임 안에서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자체 개발한 카메라 모듈을 통해 저장, 고차원적인 데이터 습득과 분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영상을 분석하는 알고리즘은 고객의 성별과 연령, 키를 90% 이상의 정확도로 측정 가능하다.

여기에 고객이 카트나 쇼핑 바구니를 사용하는지, 테스트나 시식을 해보는지, 실제 구매를 하는지, 매장 점원과 대화를 하는지 등 여부를 모두 파악해 매장 운영 관리에 있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이다. 박 대표는 “별의 경우 98%, 연령은 90%, 키는 오차범위 2㎝ 내외로 정확히 측정한다”며 “사각지대가 어느 정도 있느냐에 따라 카메라 숫자는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이아이를 통해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의 키와 성별, 움직임 등을 분석하는 모습. (사진=메이아이)
메이아이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통해, 매장 운영자들은 가령 광고대·상품의 배치 위치를 변경할 수 있고 결제 대기열이 길어지는 시간대에는 계산 창구를 늘릴 수도 있다. TV 의존도가 높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홈쇼핑 혹은 TV 광고판을 설치해놓을 수도 있다. 박 대표는 “이랜드 리테일과 MOU를 맺고 올 하반기 강서 NC백화점 지하 매장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에도 오프라인 방문자를 분석하는 수요는 꾸준히 있어왔다. 이에, 과거 수동 개수기부터 최근엔 와이파이 센서를 통해 나름 데이터 수집을 해왔으나, 정확도 차원에서 근본적인 한계가 있던 것도 사실이다. 이를 영상으로 극복해 세부적인 데이터를 보다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 게 메이아이의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특정 시간대의 방문객 수, 체류율 및 시간, 특정 상품에 대한 주목률, 구매 전환율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다만, 영상을 촬영하기에 개인정보 이슈에도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에 박 대표는 “습득한 영상을 우리의 영상처리 모델을 통해 숫자 형식의 데이터만 기록을 하고 영상은 즉시 삭제 처리한다”며 “특정 개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절대 남지 않는다”고 했다.

박 대표는 “NC백화점에서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유의미한 데이터를 얻는 게 올 하반기 목표”라며 “스마트폰 등 디바이스의 발전과 인공지능의 발전이 맞물리면서 고차원 영상데이터 분석 데이터가 많아질 것이다. 우리가 이 비즈니스를 시작한 이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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