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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제가 뭘 그리 잘못했나요”

  • 등록 2019-11-18 오전 12:00:27

    수정 2019-11-18 오전 7:26:41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로 나섰다가 후원금 사기 의혹 등으로 고발당한 배우 출신 윤지오씨가 “후원금은 사적 용도로 현재까지 쓰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윤지오씨 (사진=이데일리)
윤씨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를 비난하는 것을 넘어 가족과 비영리단체 ‘지상의 빛’ 이미지 훼손과 수혜자분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만행을 멈춰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씨는 인스타그램에 전날 보도된 이상호 기자와 아시아경제 인터뷰를 캡처해 올렸다. 이 기자는 윤씨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나는 윤씨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라며 “그분이 증언자로서 힘든 과정을 통해 진술했고, 그 결과 조선일보 고위급 기자가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장자연씨 사망 당시 청와대와 국정원이 초기에 개입해 공작한 혐의를 내가 꾸준히 제기했는데 그 국정원 직원에 대한 이야기가 윤씨 책에 나오더라. 윤씨가 경호에 있어서 상당히 신병이 두렵다고 했고, 네티즌들이 댓글로 경호를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올라와서 자연스럽게 ‘계좌 있으세요’ 해서 공개된 게 일파만파 커지게 된 거다.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발언을 한 사람이 도움이 필요하다면 어떤 식으로든 돕는 게 인지상정이 아닌가 생각하고, 그게 잘못된 거라고 하면 거기에 걸맞은 책임을 나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씨는 “선의로 후원금을 요청하시는 분들이나 이상호 기자나 저나 도대체 무엇을 그리 잘못했다고 박훈 변호사, 최나리 변호사, 김수민 작가, 김대오 기자는 절 비난하고 고소하고 사기라고 하냐. 저를 이지경까지 마녀사냥되도록 한 것은 분명 책임이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저는 캐나다 보호 속에 무탈하게 잘 지내려고 하루하루 노력한다. 한국 경찰 측에 의사 소견서를 보냈음에도 불구, 저는 적색수배에 해당하지도 않는데 이러한 이례적인 일을 진행한 한국 경찰 측 태도에 심히 유감스럽다”라고 했다.

윤씨는 앞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후원금 사기 등 혐의로 고소·고발됐다. 하지만 지난 4월 캐나다로 출국한 뒤 현재까지 귀국하고 있지 않다. 경찰은 지난 7월부터 윤씨에게 3차례 출석요구서를 전달했으나, 윤씨는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6일 인터폴 사무국으로부터 윤씨에 대한 적색수배서 발부를 통지받았다고 7일 밝혔다. 적색수배령이 내려지면 수배 대상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중요 도피사범으로 현지 경찰을 통해 검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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