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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방송 BBC는 26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선수들이 일시적인 연봉 삭감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BBC에 따르면 뮌헨 선수들은 급여의 20%를 삭감하기로 했고 도르트문트 선수들은 임금의 일부를 포기했다. BBC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재정적인 어려움에 빠진 클럽 직원들의 고용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선수들의 기부도 끊이지 않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100만유로(약 13억3000만원)를 기부했고 팀 동료인 레온 고레츠카와 요주아 키미히는 ‘위 킥 코로나(We Kick Corona)’ 캠페인을 위한 기금 마련에 100만 유로를 내놓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에 빠진 비정규직 직원 챙기기에 나섰다.
앞서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도 지난 20일 이번 시즌 남은 경기가 취소되거나 무관중으로 치러져도 모든 비정규직 직원에게 임금을 지불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