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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e해외주식]투식스, 5G·미래차 확대의 수혜주

5G·미래차 시장 연평균 30%이상 성장
5G 성장과 함께 광모듈 시장 1위 탄탄
2040년까지 매출액 연평균 15% 전망
적정 시총 560억~600억달러 달할 듯
  • 등록 2020-06-28 오전 8:30:00

    수정 2020-06-28 오전 8:30:00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광모듈 시장 1위 기업인 투식스(II-VI INC)가 5세대 이동통신(5G)과 미래차(전기차·자율주행) 시장 확대 수혜주로 꼽힌다. 광모듈은 빛신호를 전기신호로, 전기신호를 빛신호로 바꿔주는 모듈 장치로 주로 인터넷 사업자들의 유선 전송망과 위성통신 링크 네트워크를 구축할 때 사용한다. 즉 5G 시장 확대로 네트워크 대역폭 확대의 필요성이 커지며 투식스 광모듈 매출 증가를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투식스는 최근 3개월간 주가가 91.8% 상승해 시가총액이 약 45억달러에 달한다. 이원주 키움증권 연구원은 “투식스는 현재 밸류에이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하지만 5G와 미래차 시장 확대 수혜를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시총 600억달러까지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투식스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는 장기 성장이 예상되는 5G 시장과 미래차 시장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미국 통신 장비회사인 시스코가 2020년 3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통신 장치 중 5G로 연결되는 통신 장치의 비중은 2018년 0%에서 2023년 10.6%(0대→14억~15억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시장조사업체 IDTechEx Research의 경우 2020년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1년 5G 시장규모는 350억~360억달러에서 2030년 약 7200억달러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39.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5G 성장과 함께 광모듈 시장 1위(점유율 약 20%)인 투식스의 광모듈 제품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도 데이터 트래픽 대비 부족한 세계 네트워크 데이터 트래픽 처리 능력(대역폭)은 5G 도입 확대로 더욱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5G 도입 확대로 자율주행, 클라우드 게이밍, 초고화질(UHD) 가상현실(VR) 등 데이터 트래픽 증가를 야기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상용화될 것이고 네트워크에서 구리 통신선은 데이터 처리 능력이 더 우수한 광케이블로, 100Gbps(초당 100기가비트=12.5기가바이트 처리 능력) 광모듈보다는 100Gbps 이상 광모듈로의 교체가 활발히 이뤄질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투식스는 전기차의 ‘근육’ 역할인 전력 반도체(전동기 구동과 같이 전압과 전류를 제어하는 역할), 5G의 무선주파수(RF) 전력 증폭기(PA), 자율주행 자동차에 쓰이는 라이다(LiDAR) 등을 제작하는 데 필요한 실리콘카바이드 기판(SiC substrate)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세계 3대 업체(약 75% 가량을 과점) 중 하나다.

현재 시장조사기관 마다 차이는 있으나, 2019년 연간 판매량 221만대를 기록한 전기차(PHEV+EV) 판매량은 2025년에 이르러 연간 판매량이 약 1000만~2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2020년부터 2040년까지 투식스의 매출액이 연평균 15% 수준으로 상승한다고 가정해도 큰 의구심은 들지 않는다”며 “영업·재무 레버리지 효과가 있으니 주주귀속현금흐름은 2020년 -7420만달러에서 2040년 40억달러 수준으로 매출액 대비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40년 매출 성장기가 끝났다는 가정하에 2040년 주주귀속현금흐름 스탠더디앤드푸어스(S&P)500 평균적인 멀티플인 14~15배를 적용해보면 투식스 적정시가총액은 560억~600억달러로 계산된다”며 “투식스 현재 시가총액이 약 45억달러이니 미래 현금흐름의 시간가치를 고려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생각해보면 약 13배 주가 상승 업사이드가 있는 종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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