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은퇴자 공동체 마을 입주자 올해 두 배 이상 늘려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총리상 수상
  • 등록 2020-07-08 오전 12:10:00

    수정 2020-07-08 오후 9:37:17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의 은퇴자 공동체 마을이 기존 입주자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올해는 선발 인원을 대폭 늘렸다.

7일 공무원연금공단에 따르면 은퇴자 공동체 마을 입주자를 작년 158명에서 올해 376명으로 두 배 이상 늘렸다. 공무원연금공단 관계자는 “입주자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높아 작년 19곳이었던 은퇴자 공동체 마을을 27곳으로 확대하면서 입주자 선발 인원도 늘렸다”고 밝혔다.

두 배 이상 선발 인원을 늘렸지만 경쟁률은 10대 1로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강원도 태백 체험형 마을의 경쟁률은 17대1을 넘어서기도 했다. 공무원연금생활자를 포함해 사학연금, 군인연금, 일반국민들도 신청 가능하다.
은퇴자공동체마을은 공무원연금공단이 농촌의 빈집과 폐교 등을 활용해 은퇴 공직자의 귀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 복지 프로그램이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지난 2018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제주 서귀포시에 공무원 은퇴자 공동체 마을을 시범적으로 운영했고, 전국 곳곳에 공무원 은퇴자 공동체 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이날까지 공무원연금공단이 조성한 공무원 은퇴자 공동체 마을은 2~3개월 단기체험형과 8개월의 장기체험형, 8~10개월의 정주형으로 구분돼 있다. 정주형은 귀농·귀촌을 위한 교육 중심의 프로그램이고, 체험형은 말 그래도 농어촌 체험 위주 프로그램으로 짜여있다.

공무원연금공단의 은퇴자 공동체 마을은 지난해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공단이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도모하고 은퇴자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실현하는 새로운 복지모델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정남준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은 “농촌 빈집 등 유휴자원을 활용한 은퇴자 공동체 마을을 통해 은퇴자에게 귀농귀촌 체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입주자의 마을일손 돕기와 지역 농특산물 소비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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