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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첫 방송될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Happiness)’(연출 안길호, 극본 한상운, 기획·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이하 ‘해피니스’) 측은 13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장착하고 ‘정이현’으로 완벽 몰입한 박형식의 첫 스틸 것을 공개했다. 한층 깊어진 눈빛이 그의 연기 변신을 더욱 기대케 한다.
‘해피니스’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계층사회 축소판인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기를 그린 뉴노멀 도시 스릴러다. 다양한 인간 군상이 모여 사는 대도시 아파트가 신종 감염병으로 봉쇄되면서 벌어지는 균열과 공포, 생존을 위한 사투와 심리전이 치밀하게 그려진다.
특히 히트메이커 제작진의 의기투합이 새로운 차원의 스릴러 장르물을 기대케 한다. ‘청춘기록’ ‘WATCHER(왓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비밀의 숲’ 등 장르 불문 세밀한 연출의 힘을 보여줘온 안길호 PD와 ‘WATCHER(왓쳐)’ ‘굿와이프’를 집필한 한상운 작가와 또 다시 의기투합했다. 심리 스릴러 장르를 한 차원 끌어올린 ‘WATCHER(왓쳐)’ 이후 재회한 두 사람이 또 어떤 센세이션을 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이어진 사진 속 누군가를 향해 총을 겨눈 정이현의 모습은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차분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평소와 달리, 분노 가득한 눈빛으로 날카롭게 맞서는 그의 모습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투철한 사명감의 소유자인 정이현은 목숨이 위태로운 극한의 상황에서도 공공선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해가며 고군분투한다. 모두의 일상을 뒤흔든 ‘신종 감염병’에 맞선 그의 생존법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박형식은 “내용이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지금까지 드라마들과 다른 캐릭터의 성격 표현 방식, 접근법이 신선하다고 느꼈다”라며 “캐릭터들의 성격, 극적인 상황에서 일어나는 인물들의 감정 변화 등이 다양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시 스릴러 ‘해피니스’는 오는 11월 5일(금) 밤 10시 40분 티빙과 tvN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