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동료' 시미언, 7년 2090억원에 텍사스와 FA 계약

  • 등록 2021-11-29 오전 10:38:32

    수정 2021-11-29 오전 10:38:32

마커스 시미언.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마커스 시미언(31)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시미언이 텍사스와 7년간 1억7500만달러(약 2090억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텍사스는 메디컬 테스트 후 시미언과의 계약을 확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년간 1800만 달러(약213억원)에 계약한 시미언은 올 시즌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162경기에서 타율 0.265, 45홈런, 102타점을 기록했다.

1973년 데이비 존슨이 기록했던 MLB 2루수 한 시즌 최다 홈런(43개)을 45개로 갈아치운 시미언은 생애 첫 올스타에도 선정되는 감격을 누렸다. 포지션별 최고 타자에게 주는 실버 슬러거상과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상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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