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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단순히 행사에 참여하는 것보다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는 마음이 중요한 거잖아요. 실종아동 찾기 및 예방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 봐야죠.”
2010 그린리본 희망걷기 캠페인에 참여한 배우 홍수아의 설명이다.
홍수아는 9일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이데일리와 어린이재단 주최로 열린 실종아동 찾기 및 예방교육을 위한 그린리본 희망걷기 캠페인에서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4km 걷기에 참여했다. 짧은 거리는 아니었지만 홍수아는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기 위해 완주를 했다.
“유일하게 하는 운동이 걷기여서 산책을 자주 하는데 이번 행사는 의미가 있어서인지 발걸음이 더 가벼웠던 것 같아요. 어린이재단 소장님과 함께 걸으면서 실종아동 문제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됐고요. 또 제가 명예선발투수로 있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팬들이 야구 모자를 쓰고 함께 해 의미가 더했고요.”
이어 “실종아동이 더 이상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런 문제에 대해 국가적으로 지원을 하는 것도 좋겠고요”라고 바람을 밝혔다.
한편 홍수아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스타 골든벨 1학년 1반` 고정 출연이 결정돼 방송활동을 본격 재개한다. 또 연기 복귀작을 고르는 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제가 `홍드로`라는 별명으로 불리잖아요. 요즘은 야구팬들도 제가 출연하는 작품을 기다린다는 말씀을 많이 하세요. 배우로 성장하는 홍수아의 모습도 보여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