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 "`하이킥` 오디션 때 막말했다"

  • 등록 2010-06-24 오전 10:51:06

    수정 2010-06-24 오전 10:54:50

▲ 윤시윤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윤시윤이 자신을 스타로 만든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오디션 합격 비결을 털어놨다.

윤시윤은 27일 방영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 녹화에 참여해 "`지붕뚫고 하이킥` 오디션 당시 주어진 과제가 나쁜 친구들이 시비를 걸어 싸우는 장면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윤시윤은 다른 오디션 응모자들과 달리 운동을 배운 적도 없고 체격도 좋지 않아 고민에 빠졌다. 싸우는 장면을 연기하는 데 상대적으로 불리할 것 같아서다.

결국 윤시윤은 고민 끝에 감독 앞에서 옷을 찢은 뒤 막말을 하며 주변에 있는 물건들을 다 집어 던지는 과감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런 돌발적인 모습 덕에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준혁학생 역에 캐스팅 될 수 있었다는 게 윤시윤의 말이다.

한편 윤시윤은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스타덤에 오른 뒤 최근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주인공 김탁구를 맡는 등 주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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