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미는 13일 중국 광저우 후아공체육관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 78㎏ 이하급 결승에서 오가타 아카리(일본)을 경기 종료 47초를 남기고 극적인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제압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정경미는 준결승전에서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땄던 중국의 양수리를 발뒤축걸기 되치기 한판승으로 눌러 이변을 예고했다.
하지만 경기를 채 1분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벼락같은 업어치기를 성공시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앞서 여자 78kg이상급의 김나영도 동메달을 목에 걸어 자존심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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