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택은 7일 밤 스스로 목을 맨 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배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용택은 외박을 나간 뒤 부대에 복귀하지 않았고 이후 안산 집 근처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이용택은 지난 해 상무에 입대한 뒤 내년 5월 제대 후 원 소속팀 삼성화재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홍익대를 졸업하고 2007년 삼성화재에 입단한 이용택은 공격과 수비능력을 겸비해 석진욱, 손재홍의 뒤를 이을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주목받기도 했다.
이용택의 시신은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통합병원에 안치돼 있다. 발인은 9일 오전에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