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박완규 "1997년 연봉 280만원" 생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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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12-18 오후 7:09:51

    수정 2011-12-18 오후 7:09:51

▲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가수 박완규가 생활고를 털어놨다.

박완규는 18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 제11라운드 1차 경연에 첫 모습을 비췄다.

그는 "1997년 연봉이 280만원이었다. 1997년 아들을 낳고 1998년 딸을 낳았는데 도저히 가족을 부양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그래서 미사리 라이브 카페에서 노래를 불렀다. 그때는 돈만 보였다. 그렇게 막 부르다 보니까 성대가 망가질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박완규는 1년 전 목소리가 아예 나오지 않아 가수를 그만두려 한 사실도 고백했다. 그때 힘을 준 사람이 바로 부활 리더 김태원.

그는 "김태원 형이 너 하나 죽는 건 괜찮은데 가족들은 어떻게 할 거냐고 하더라. 그 얘기에 6년 만에 병원에 찾아갔고 기적처럼 목소리를 되찾았다"고 얘기했다.

박완규는 1996년 부활 5대 보컬로 데뷔했고 1998년 탈퇴해 솔로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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