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유출 파문' 에일리, 13일 日서 귀국

  • 등록 2013-11-13 오전 10:57:02

    수정 2013-11-13 오전 10:57:53

에일리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누드사진 유출 파문에 휘말린 가수 에일리가 13일 일본에서 귀국한다.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에일리가 이날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밝혔다.

에일리는 귀국 후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13 멜론뮤직어워드에 참석한다. 이번 사진 유출과 관련해서는 따로 공식입장 및 심경 등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에일리는 지난 6월 일본에서 싱글 ‘헤븐’을 발표했고 최근 후쿠오카, 삿포로, 오사카, 나고야, 도쿄 등으로 옮겨 다니며 공연을 해왔다.

앞서 영문 K팝 사이트 ‘올케이팝’은 지난 10일 ‘데뷔 전 에일리로 의심되는 여성의 누드 사진이 유출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해당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YMC엔터테인먼트는 11일 이 사진에 대해 “에일리가 미국 거주 당시 현지 유명 속옷 모델 캐스팅 제의를 받아 카메라테스트용이라는 명목으로 촬영된 것”이라며 “에일리는 유명 속옷 모델 테스트인 만큼 개인신상정보가 보호될 것으로 믿고 촬영에 응했으나 테스트 촬영을 마친 뒤 제의를 해 온 측과 연락이 두절됐다. 경찰 확인 결과 여대생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였던 일행의 소행으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미국에서 변호사를 선임해 사진의 1차 유포자 찾기에 나선 상태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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