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OX스포츠가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브라이언트는 덴버 너기츠전을 앞두고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나 대신 젊은 선수들을 뽑아 달라”면서 “젊은 스타들이 뛰는 게 낫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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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발언에는 올 시즌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성장하는 후배들을 위하는 마음이 함께 내포돼 있다. 올 시즌 브라이언트는 불과 6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지난해 4월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은 후 7개월 만에 복귀했지만, 다시 무릎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하며 6주간 코트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브라이언트는 지난달 26일 발표된 올스타전 팬 투표 중간집계에서 72만3031표로 올 시즌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인 케빈 듀란트에 이어 서부컨퍼런스에서 두 번째로 높은 득표를 기록했다. 그가 높이 평가한 릴라드의 경우 10만5880표를 얻어 오는 2월 열리는 올스타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브라이언트는 자전거를 타면서 부상 부위를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팀은 여전히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할 수 있다”며 “(이적설에 휩싸인) 파우 가솔이 팀에 남았으면 좋겠다. 물론 그와 팀 이적과 관련해 따로 얘기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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