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축구 히로시마 산프레체에서 활약 중인 황석호는 1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세레소 오사카와의 J리그 개막전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전반 29분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황석호는 1월 대표팀의 브라질·미국 전지훈련에도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이때도 허벅지 부상 때문에 합류가 무산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 오전 그리스로 출국했으며 황석호 대신 박진포(27·성남)를 대체 선수로 긴급 수혈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오른쪽 측면 수비 자원으로 생각했던 차두리(34·FC서울), 김창수(29·가시와 레이솔)에 이어 황석호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깊은 고민이 불가피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