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너를 만났다’에서 딸 나연이를 만난 나연이 엄마가 뭉클한 소감을 밝혔다.
| ‘너를 만났다’(사진=MBC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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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이 엄마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꿈에서라도 보고 싶었지만 꿈에서 만날 수 없고 내 꿈에서 나연이는 웃지 않는다. 나의 죄책감 때문인지 늘 원망의 눈빛”이라며 “웃으면서 나를 불러 주는 나연이를 만나 아주 잠시였지만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MBC 스페셜 ‘너를 만났다’ 녹화를 통해 나연이를 만난 소감을 전했다.
“늘 꾸고 싶었던 꿈을 꾼 거 같이”라고 나연이와 만남을 떠올린 나연이 엄마는 “나의 사랑스러운 세 아이들의 웃음이 우리 나연이의 빈자리를 많이 채워주고 있다. 그래서 이제 슬프지만은 않다”고 덧붙였다.
나연이 엄마는 “나연이를 그리워하고 아파하기보다는 더 많이 사랑하면서 내 옆의 세 아이들과 많이 웃으며 살고 싶다”며 “그래야 나연이를 만날 때 떳떳할 수 있을 거 같으니”라고 털어놨다.
앞서 지난 6일 방송된 ‘MBC 스페셜 - 특집 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에서는 혈액암으로 세상을 떠난 나연이의 가족이 출연했다. 나연이 엄마는 VR을 통해 나연이를 만나며 감동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