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이번주(17~21일) 국내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7.33% 하락했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펀드도 0.62%밖에 오르지 못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한 주였다.
그동안 눈부신 성과를 보였던 해외주식형 펀드 역시 지난주에는 주춤했다. 중국·인도 주식형 펀드가 1%대 수익률을 올린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국가 주식형 펀드가 1% 미만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부진했으나, 금을 담은 펀드만큼은 비교적 높은 성과를 올렸다.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UH)(A)의 수익률은 5.66%,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는 5.33%를 기록했다. 다만 미국에선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며 삼성KODEX 미국FANG플러스상장지수[주식-파생](H)이 4.82%의 수익률을 올렸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0.80bp(1bp=0.01%포인트) 상승한 0.594%, 3년물 금리는 1.20bp 하락한 0.815%, 5년물 금리는 1.80bp 하락한 1.082%, 10년물 금리는 2.00bp 하락한 1.380%로 마감했다.
자금흐름을 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2조 9369억원 감소한 229조 979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7조 899억원 감소한 238조 2870억원을 기록했다.
KG제로인 유형분류 기준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341억원 감소한 40조 3011억원으로 확인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44억원 감소했다.